세상에 무슨일이?

2023년 9월 18일 ~ 9월 24일 주간 시황 (미국 FOMC 금리 동결, 매파적 점도표, 일본 무역수지, 유로존 PMI)

BGS Investor 2023. 9. 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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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미국 기준금리

미국이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여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에서 유지되었습니다. 반면 이번에 시장을 크게 하락시킨 것은 점도표인데요. 6월 전망보다 굉장히 매파적인 점도표가 발표되었습니다. 

9월 FOMC 점도표 (기준금리 전망)
미 연준 9월 경제 전망

6월달에 발표했던 기준금리 전망보다 금리 전망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6월에는 분명 100bp 정도의 금리인하가 내년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딱 50bp 정도의 금리인하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2023년과 2024년의 미국의 실질GDP 성장에 대한 전망도 높아졌고, 실업률에 대한 전망은 낮아졌습니다. 실업률도 4%를 훌쩍 넘는 수치는 나오지 않고 높아져 봐야 4%대 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점도표가 매파적으로 나타난 것을 보고 미국의 주가지수는 1%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연준에서 이번에 발표한 경제 전망에 대한 전체 자료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federalreserve.gov/monetarypolicy/files/fomcprojtabl20230920.pdf

 

다음날 미국에서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인 225K건보다 크게 하회한 201K  발표되었습니다. 이전치인 220K건보다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미국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이에 따라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치인 1695K 건을 하회한 1662K건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금리는 안내려준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에서 고용이 뜨겁다는 소식이 전해지니까 주식시장은 다음날도 1%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미국 10년물 TIPS 입찰 금리

7 21일의 1.495%보다 크게 상승한 2.094% 발표되었습니다. 물가연동채는 물가에 따라 금리를  많이 주는 채권인데, 이전보다 크게 상승했다는 점을 생각해 볼만 한 것 같습니다. 

 

연준 대차대조표

연준은 여전히 양적 긴축 모드에 있는 것을 확인할  있습니다. 연준 자산은 지난주 대비 750억 달러 감소한 8 240 달러로 발표되었습니다. 

연준 지급준비금

연준 자산 중 지급준비금은 지난주에 비해 1660억 달러 감소한 3 1440 달러로 발표되었습니다. 

 

 

S&P Global 미국 종합 PMI

9월 S&P Global 사의 미국 PMI 속보치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PMI 속보치가 8 확정치인 50.2 보다 약간 감소한 50.1 발표되었습니다.

S&P Global 미국 제조업 PMI

제조업 PMI 경우 예상치인 48.0 약간 상회하는 48.9 발표되었습니다. 

S&P Global 미국 서비스업 PMI

서비스업 PMI 경우 예상치였던 50.6보다 약간 낮은 50.2 발표되었습니다. 

 

 

PMI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보아 미국 경기가 어느 정도 둔화된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금리 전망을 올리면서 주가지수는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고용이 여전히 뜨겁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주식 시장 하락에 힘을 보탰습니다. 

 

 


 

2. 일본

8월 일본 무역수지

일본 무역수지가 9305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나타났습니다. 예상치였던 6591억 엔보다 훨씬 큰 적자폭입니다. 전년동월 대비 수입액은 -17.8%, 7월의 -13.6%보다  커졌고, 예상치였던 -19.4%보다는 상회하였습니다.

8월 일본 수입액 (YoY)

수출액은 -0.8% 예측치인 -1.7%를 상회하였다고 발표되었습니다. 

8월 일본 수출액 (YoY)
일본 CPI

일본의 8 소비자물가지수는 이전치인 3.3%보다 약간 감소한 3.2% 나타났습니다.

일본 근원CPI

일본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치인 3.0% 약간 상회하는 3.1% 발표되었습니다.

일본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

 단위로 발표되는 일본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 금액이 1 5839  감소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이번주 니케이225 지수는 33296.23에서 3.37% 하락한 32402.41로 이번주를 마무리했습니다. 

 

 


 

 

3. 유로존

유로존 CPI (YoY)

8 유로존 CPI지수는 예측치인 5.3% 하회하는 5.2% 발표되었습니다. MoM 기준으로는 예측치였던 0.6%보다 낮은 0.5% 발표되었습니다.

 

유로존 CPI (MoM)

 

유로존 근원 CPI (YoY)

반면 근원 CPI 경우에는 쉽게 하락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근원 CPI 경우에는 5.3% 발표되었습니다. MoM 기준으로는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로존 근원 CPI (MoM)

S&P 글로벌에서 발표하는 9월 유로존의 PMI 지수(속보치)는 예상치였던 46.5 약간 상회하는 47.1 발표되었습니다. 8월보다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입니다. 

S&P Global 유로존 종합 PMI

제조업 PMI 예상치인 44.0 하회하는 43.4 발표되었고, 서비스업 PMI 예측치인 47.7 약간 상회하는 48.4 발표되었습니다. 

S&P Global 유로존 제조업 PMI
S&P Global 유로존 서비스업 PMI

 


 

 

4. 기타

한국 생산자물가지수 (YoY)

우리나라의 8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과 7월에서 -0.3% 약간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반등하였습니다. MoM 기준으로는 0.9%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브라질 기준금리

브라질은 13.25% 였던 기준금리를 12.75% 50bp 인하하였습니다. 

 

영국 기준금리

영국은 금리인상 사이클  처음으로 금리를 5.25% 동결하였습니다. 금리 인상 : 동결이 7:2  나타날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4:5 금리 동결이 우세하였습니다. 

 

인도 M3 통화량

인도의 M3 통화량이 이전 10.8% 증가보다 증가한 11.1% 증가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5. 투기적 순포지션

미국 주식 (나스닥100, S&P500)  대한  포지션이 크게 줄어들었고, 금과 원유에 대한  포지션이 상승한 것이 눈에 띕니다. 엔화, 뉴질랜드 달러, 유로화, 파운드화, 캐나다달러 모두  포지션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통화 선물 시장에서는 전체적으로 달러 강세를 전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FOMC가 있던 한 주였습니다. FOMC 기대감으로 시작해서 FOMC 결과로 끝나는 한 주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물가를 '확실히' 잡기 위해서는 '추세 이상의 성장' 이 있었기 때문에 '추세 이하의 성장' 역시 필요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연준의 경제 전망이 무조건 옳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근거 없는 예측은 아닐 것입니다. FOMC 이후로 WSJ에서는 이런 기사도 올라왔습니다. 

 

Higher Interest Rates Not Just for Longer, but Maybe Forever

Rate projections suggest many Fed officials see a rising “neutral rate,” which keeps inflation and unemployment stable in the long run.

www.wsj.com

Higher Interest Rates Not Just for Longer, but Maybe Forever. 연준에서도 중립금리가 생각보다 올랐을 수 있다고 말했는데, 시장이 원하는 금리인하는 생각보다 빨리 오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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